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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야옹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갑자기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욕심을 버리고 그냥 살던지 아니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통찰력으로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내어 알찬 삶을 사는것은결국 우리 자신의 몫이다.퇴직후전원생활을 하는 작가의 따스한동물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책.서울생활 50여년 도시생활에 실증을 느낀 작가는 연고 하나 없는 가평 시골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하게 된다.마을사람들에게 먼저 친절하게대접한아내의 품성 덕분에마을사람들과 허물없이 지내게되었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전원주택에 쥐들이 많아 밤새 나무를 갉아먹는 소리가 요란했었는데 그때 아들이 데려온 새끼고양이 (야옹이)를 데려오면서 쥐들을 모두 퇴치 해버린다.아픈야옹이를 안고멀리 청평까지 병원을 찾아 가게된 에피소드를 보니 예전에새끼고양이를 분양받아키우다가 한달만에죽은 고양이가 생각이 나 마음이 아팠다.그런데 기적적으로 살아난 야옹이 죽을 줄만 알았던 야옹이가 살아나새끼한테 달려가는것을보니 엄마의 마음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아니 동물이 더나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들만 아는 고양이에 대한 매력개를 키워 본 사람들만 아는 개에 대한 매력 두가지 모두 느낄수 있는 야옹이와 꼬맹이의 이야기.그리고 작가가배고프고 힘들었던 어릴적 시절과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보자니 우리 부모님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는얼마나 힘든 삶을 사셨을지생각이 들고 반성이 든다.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책. 내사랑 야옹이.오랜만에동심으로 돌아가 천진난만하게웃었던 책이었다.
저자는 거의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경기도 가평 시골의 전원주택을 구입하여 그곳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동네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로 전반부를 시작한다. 마음에 맞는 전원주택을 구입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먼저 살던 사람이 어떻게 9년간을 외톨이로 지냈는지, 그리고 시골사람들과 하나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제1부 내 사랑 야옹이
(1) 58세에 이룬 전원생활의 꿈 _8
(2) 야옹이, 우리 집 식구가 되다 _17
(3) 야옹이 음독자살 미수 사건 _23
(4) 우와~ 일 년에 새끼가 무려 열한 마리? _30
(5) 꼬맹이 이야기 _37
(6) 호기심 천국 야옹이의 하루 _44
(7) 야옹아, 꼬맹이 죽었어 _51
(8)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착하다 _58

제2부 야옹이 사진 베스트 16

제3부 아내가 기가 막혀
(9) 엄마에 대한 추억: 앙꼬 빵 네 개 _82
(10) 초등학교 42개월, 중학교 6개월, 고등학교 8개월 그리고 대학에 간 이야기 _89
(11)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라. 세월이 해결해 준다 _99
(12) 하얏트호텔 로비의 키스 소리 _108
(13) 대한민국은 더 여성친화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 _117
(14) 아내가 기가 막혀! 부부싸움의 90%는 돈 문제이다 _126
(15) 자녀교육 80:20의 법칙 _134
(16) 이별연습: 은혜를 다 갚고 떠나야 하는데 _142
책을 마치며 _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