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다 생각나지는 않는데, 교육을 안시키려는 딸이 학교를 다니자 이사실이 약간 뿌듯하면서 은근 괘씸했던 거부인 아버지가 유산을 숨겨놓고 사망한다. 니가 내말을 안들을 정도로 그리 똑똑하다면, 내 유산도 찾아보렴 이란 뜻. 그래서 그녀는 Poirot를 고용한다. 역시 진짜 똑똑한 그녀는 자존심보다는 전문가 고용 의 중요성을 알았던 것. 이 작품에서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이 그닥 쓸모없자 결국 vicaress (vicar의 아내)는 Miss Marple을 부르고 그녀는 앞부분에 전개된 사건을 뒷부분에서 확 해결해버린다.
그리하여, 미스 마플의 세번째 등장. 1943년도 작품에선 사건은 St.Mary Mead가 아닌 Lymstock이란 곳. St. Mary Mead가 가상의 마을이면서도 모든 작은 마을의 평균을 보여주듯. [The Murder at the Vicarage (1930)]에서 잠깐 익명의 사악한 편지가 나왔는데, 이건 그 모티브를 본격적으로 살렸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추리적인 면으로는 어쩜 그닥 레벨이 높지는 않을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코지추리물의 틀을 세울 정도로 매력적인 것 같다. 그녀의 작품속에는 추리 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대사, 그리고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숨어있다. 여기선 Jerry, Joanna 남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변호사의 아내 Symmington이 자살을 하고, 뒤배경으로는 사악한 비밀을 폭로하는 편지가 있다는 스캔달이 흉흉한 가운데...살인이 일어난다. 추리적인 면보다는 로맨스적인 면이 더 부각된 (협박편지를 다 보내고 누구만 안보내면 딱 알아채잖니...) 작품.
p.s: 그녀의 작품은 비슷한것도 많고 영국/미국 타이틀이 달라서 가끔 헷갈리기도. 나 이제목하고 [By the prickin of thumb]이랑, [The mirror crakced]랑 [Murder withmirrors]랑, [4:50 from Paddington]의 다른 타이틀 [What McCullicuddy saw]랑 [Mrs. McGinty s Death]랑, 또 [Remembered Death]랑 [Sleeing Murder (이건 제목 때문이 아니라 내용이 살인을 기억해낸거라)]가 헷갈림.
애거서 크리스티의 43번째 추리 소설이며, 33번째 장편이다. 마플 양이 탐정으로 나오는 장편으로 서재의 시체 를 잇는 세 번째 작품이다. 크리스티 자신은 이 작품을 스스로 선정한 베스트 10편 속에 포함시키고 있다. 인물의 성격 묘사가 뛰어난 작품으로, 크리스티 특유의 경쾌한 필치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버튼 남매는 라임스톡 마을로 이사오자마자 익명의 편지를 받는다. 평화로운 마을에 떠도는 편지. 그 속에는 추잡한 말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자살한 모습으로 발견된 시밍턴 부인. 그 사건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시밍턴 부인의 하녀가 살해된다. 마플 양은 그 두 개의 살인사건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인가?
Poison-pen letters cause two deaths in Lymston, a town where gossip is the breath of life and suspicion can spread like venom. Miss Marple comes to town to save the day in this classic that ranks among the author s favo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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