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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 1~3 세트

정말 좋아하는 웹툰입니다. 박스 세트와 예쁜 파스텔 노트를 함께받아 더욱 기분이좋았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아하면 울리는 앱이라는 기발한 내용으로 웹툰을 그리셨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가슴 절절한 로맨스까지...개인적으로 저는 조조와 선오파라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곧 이런 기술의 앱이 나오는 날이 온다면 끔찍할 것같습니다. 사랑은 얼굴표정, 손짓, 몸짓으로 나타나는건데 앱의 기술적 한계를 무시하고 짝지어 주는 연애라니.. 그런 기술은 안나왔으면 좋겠지만 웹툰은 정말 흥미진지합니다.

우리에겐… 좋아하는 마음보다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온 거였으니까.천둥이 울리기 전 번개가 먼저 치는 것처럼.늘 씩씩하고 구김이 없는 주인공 조조. 이모네 집에서 동갑이자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촌 굴미와 함께 살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어느 날 아침 ‘좋알람’이 출시된다. ‘연애 감정’을 감지한다는 좋알람은 출시 당일부터 아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된다. 특히 출중한 외모를 지닌 선오는 요란한 알람을 울리며 복도를 걸어 다닌다. 그런 선오 곁에는 절친한 친구 혜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둘은 형제처럼 함께 자랐다. 유난히 연애 감정에 민감한 선오는 자신의 단짝인 혜영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을 알고 혜영이를 혼내주려는 계획을 짠다. 한편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아는 굴미는 어쩐 일인지 좋알람이 울리지 않아 분하다. 그러던 중 복도 끝에서부터 걸어오는 아이들 중에 누군가 굴미의 알람을 울린다. 그러나 처음 느껴본 좋알람의 희열은 곧 당황스러움으로 바뀌는데….다음 웹툰 랭킹 1위를 놓치지 않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천계영 만화가의 좋아하면 울리는 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천계영 만화가가 여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걸 즐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더욱 치밀해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알람으로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출시된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 등장인물들을 향한 더욱 깊어진 애정과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천계영만의 감성을 가득 채웠다. 독특한 설정과 섬세한 감정, 그리고 심장을 콩닥이게 하는 천계영표 이야기에 푹 빠져보자.

〈1권〉
01. 좋알람
02. 예감
03. 팁
04. 감정의 종류
05. 10m의 힘
06. 끌리는 이유
07. 그렇게 시작
08. 천둥과 번개
09. 덕구의 꿈

〈2권〉
10. 긴 하루
11. 좋은 사람
12. 거짓말
13.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4. 짐승의 본능
15. 공식 입장
16. 길
17. 위로

〈3권〉
18. 좋아하지 않는 방법
19. 질투
20. 기억
21. 마음의 지하실
22. 탐지
23. 방패
24. 1cm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