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번역서에는 해설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 책 장자 번역서에는 해설이 있어서 이해하는 데 무척 도움을 받았다. 역자가 지금 어느 대학에서 장자강의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청강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말았다. 책만 읽어도 장자를 이해는 데 새로운 해석이 많아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장자의 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해설하는 느낌. 기존의 다른 장자 번역서는 철학을 한 사람들이 아니라 깊게 이해하는데 한계를 느꼈는데 이 역자는 철학을 한 사람이라 그런지 개념 하나하나를 명확하게 쓰고 그 개념들 간에 엮어 설명하는 게 확실히 다른 책들과 다르다.
전작 노자, 그 선의 향기 의 후속작인 이 책에서는 장자에 대한 감산의 주와 해설에 역자의 번역과 해설을 곁들여 장자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노자 전공자인 역해자는 원문을 탑재하고 장자만 읽고자 하는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자 사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역자 고유의 해설을 곁들이는 한편, 역해의 초점은 노장사상의 몰이해에 대해 자상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옮긴이 서문
일러두기
장자내편주권 1
제1편 소요유逍遙遊
1장 곤이 붕으로 화하다
2장 요임금과 허유
3장 신인(神人)과 왕 노릇
4장 장자와 혜자의 대화
장자내편주권 2
제2편 제물론齊物論
1장 도에 대한 남곽자기의 설법
2장 성인의 덕: 허·무(虛無)
3장 앎 없음과 지인(至人)
4장 대각(大覺)과 대몽(大夢)
5장 천예로써 조화시켜라
6장 그림자와 나비의 꿈
제3편 양생주養生主
1장 순리에 따름[緣督]
2장 소 해체와 도
3장 천(天)과 인(人)
4장 노담의 죽음과 천연성
장자내편주권 3
제4편 인간세人間世
1장 중니와 안회의 문답
2장 외교 사신의 어려움
3장 임금보좌의 어려움
4장 상수리 사당나무
5장 쓰임 없는 나무
6장 덕이 불구인 자
7장 광접여의 노래와 쓰임 없음
제5편 덕충부德充符
1장 조화로운 덕과 진심
2장 어찌할 수 없는 명(命)
3장 지인(至人)의 온전한 덕
4장 재전·덕불형(才全德不形)
5장 천연성과 정(情) 없음
장자내편주권 4
제6편 대종사大宗師
1장 진인
2장 깨달음의 경지와 수행과정
3장 화 짓기[造化]_460
4장 죽음과 진인_471
제7편 응제왕應帝王
[부록]
관노장영향론(觀老莊影響論)
서 론
가르침의 근원을 논하다
심법을 논하다
버림과 취함을 논하다
학문을 논하다
가르침의 수레를 논하다
공부를 논하다
행위의 본질을 논하다
으뜸 취지를 논하다
감산덕청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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