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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서커스

uytjhf 2023. 3. 31. 20:00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감성 : 동물들의 서커스를 보면서 더불어 알게 되는 도전의 즐거움! ​ 4세 딸 아이와 함께 했던 선물 받은 책들 중 아이만족도는 단연 이 책이 최고~!!! ​ 우선 동물 서커스라는 제목을 들려줄 때 서커스의 의미 전달이 필요했어요. ​ ​서커스는? 보통 동물들의 연기나 사람들의 아슬아슬한 묘기로 구성되는 쇼나 구경거리. 예를 들면 곡예,덤블링,저글링(접시나 공던지기),밧줄타기,동물묘기 등이 서커스 연기이다. ​   위는 사전적 의미이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재주많은 동물이나 사람이 나와서 자기가 잘하는 걸 뽐내는 거야. 이제 책을 보면서 어떤 걸 뽐내는지 보자." 진짜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호기심으로 빛납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꼭 선물 받고 싶다고 느낀 책 부분인데요. 이 그림이 엄마인 저에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말 들이 춤을 추는 저 모습~~~ 그러면서 캉캉춤이 생각났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캉캉춤을 보여주었어요. "여기 있는 말들이 캉캉춤 추는 것 같아. 그렇지?"라고 묻는데.. 저희 딸 대답 "아냐, 물구나무 섰는데..." 그러는 거예요!! 완전 생각지도 않았던 답에 저는 깜짝 놀랐는데 "엄마, 이거 봐봐요. 물구나무 서고 있는데~" ​ 저도 어쩔 수 없는 도치맘인지라..우리 딸 너무너무 창의적이지요?ㅎㅎ ​(예전에 가수 쎄븐이 물구나무 서면서 자신을 나타내는 숫자 7만드는 댄스~~~ 엄마인 저는 더불어 그게 딱 생각났어요. 우리 딸램.. 그런 걸 어디서 봤을리 만무하고...우와~~ 너 진짜.. 창의력 짱짱!!!) ♡♡♡♡♡♡♡     정말 거꾸로 보니 물구나무 서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쇼파에 기대서 물구나무 서는 포즈 잡아주고~~~(사진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찰나의 물구나무 되겄습니다.ㅎㅎ)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4세 아이의 눈에는 팔이 다친 원숭이가 자꾸 눈에 밟히나 봅니다. 계속해서 원숭이 얘기를 합니다. "얘~ 왜 이래요? 왜 다쳤어요? 왜 아파요?" <☞ 요즘 참으로 답하기 귀찮을 정도로 "왜"냐고 수차례 질문을 하네요.> "팔이 다쳐서 공중 그네를 못타게 됬네. 그래서 다친 원숭이를 대신해서 돼지가 공중그네를 타게 된거야~" ​ 책의 내용을 설명해 주니..  돼지가 멋지게 공중 그네 도전을 할 때 함께 "꺄오~" 소리를 지릅니다. ​ 동물 서커스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감정 이입을 확실히 해서 자신이 서커스를 지켜보는 관중이 되기도 하고, 혹은 공연을 하는 동물이 되기도 하는 그런 경험을 선사해 주는 책입니다! 이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었지요.​   ​재미있게 독서를 한 후, 독후 활동으로 서커스의 단원이 되어서,, ​ 이렇게 내복과 깔맞춤한 보자기와 리본을 찾아 캉캉춤을 추어 봅니다. 간만에 아이와 읽는 동안 내내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은 독서 타임을 갖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아주아주 재미있는 동물 서커스!빰빠라 밤 빰빰빰 빰빠라 밤~ 멋진 음악이 나오자 어두운 무대의 막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까만 정장을 멋지게 차려 입은 바다표범이 마이크를 들고 나와 말했습니다. 동물 서커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커다란 무대는 동물 서커스를 위한 것이었어요. 관객석을 가득 메운 동물들이 기대에 찬 박수를 보냈습니다.사회자 바다표범이 소개를 하자 동물의 왕 사자가 위풍당당 무대로 등장했습니다. 불타는 고리를 사자가 뛰어넘는다는데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요? 관객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데, 사자는 활활 타오르는 고리를 멋지게 넘었습니다. 비록 머리털과 수염이 살짝 그슬렸지만 사자의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커다란 박수와 환호를 보냈어요.무대에는 다음 순서인 캥거루가 나왔습니다. 캥거루는 파란색 곤봉을 잔뜩 가지고 나와 세 개를 한꺼번에 돌렸어요. 그리고 곤봉의 수가 점점 늘어나다가 마침내 곤봉이 열 개가 된 순간, 앗, 깜짝이야! 주머니에서 캥거루 아이가 나와 함께 곤봉을 돌리지 뭐예요. 아이가 엄마를 돕는 따뜻한 광경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무대에는 차례차례 다른 동물들이 등장해 아주 멋진 공연을 펼쳤답니다. 그렇게 신 나는 동물 서커스가 계속될 줄 알았는데 무대에 사회자 바다표범이 굳은 얼굴로 등장하지 뭐예요. 그러더니 마지막 순서로 원숭이가 공중그네를 타려고 했는데, 다쳐서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안내를 했어요. 아쉽지만 이것으로 동물 서커스를 마치겠다는 사회자의 말이 있었지만, 동물 관객들은 재미있는 서커스를 계속 보고 싶어 했어요. 난처해하던 바다표범은 마이크를 들고 말했습니다. 손님 여러분 중에서 원숭이를 대신해 공중그네에 도전할 분이 있습니까? 순식간에 객석이 조용해졌습니다. 동물 서커스는 이대로 끝인가 생각하는 찰나, 바다표범이 관객 중 돼지를 가리키며 공중그네에 도전하겠냐는 말을 했어요. 얼떨떨하게 돼지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손님들이 크게 돼지를 외쳤습니다. 세상에, 돼지가 공중그네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돼지는 무사히 공중그네를 탈 수 있을까요? 아주아주 재미있는 동물 서커스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